을 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케로탈로 만들어진 유리

을 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케로탈로 만들어진 유리



버린 것처럼 입을 꾹 다물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늘은 바로 마리엔 공주의 죽음을 애도하는 예배를 올리는 날이었다. 어색하고 경직된 분위기는 침묵과 함께 사람들을 내리눌렀다. 우는 사람은 없었다. 레프스터 국왕은 왕이기에 눈물을

싶었다. 어느새 목놓아 우는 것은 창피하다는 생각은 사라지고 없었다. 죽어간 사람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웠다. 그 말이라도 직접 해주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 나는 산 자, 그들은 죽은 자이므로. 인간들의 말처럼 낙원이 있어서 착한 사람들은 그 곳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나는 마족이기에 갈 수 없다. 다 무시하고 쳐들어간다고 해도 낙원이란 없으니 그럴 수조차 없다. 이걸로 영영 이별인 것이다. 인간이란 정말 한 순간에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아무리 강한 자라도 조금만 방심해도 곁에서 없어질 수 있는 거구나.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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